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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·동화 캐릭터 퍼레이드…우주복 입어보고 태양 관찰
예천천문우주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우주선 모형에서 우주복을 입고 360도 회전 등 우주인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. [예천군 제공] 5일은 제89회 어린이날이다. 맑고 푸른 하늘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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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파리 초원에서 선명히 찍힌 UFO, 자세히 보니…
[사진=Dmitry Gorilovskiy, National Geographic Photo Contest] 광활한 야생의 한 초원, 한 폭의 그림같은 자연이 펼쳐진다. 푸른 산과 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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빙하가 빚은 ‘푸른 탑’ 삼형제 … 이게 바로 산(山)이로구나
남극과 가장 가까운 땅 칠레 파타고니아. ‘지구의 끝’이란 별명답게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. 다큐멘터리 채널 ‘내셔널 지오그래픽’이 죽기 전에 가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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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/소설 부문 당선작] 손 - 이시은
[일러스트=김태헌]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.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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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원을 달리는 연기 뿜는 기차, 모네의 근대문명 예찬
1 그네(1876),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(1841∼1919) 작, 캔버스에 유채, 92×73㎝, 오르세 미술관, 파리 클로드 모네(1840~1926)의 작품 중에는 ‘아르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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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선 고정 바캉스보다 옷차림에 설레는
장마철 회색 하늘 아래서 마음만은 푸른 바다를 향하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휴가 계획으로 분주한 여성들이다. 언제 어디서 휴가를 보낼까에 대한 고민 못지않게 여성들을 들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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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칼럼] 적과 독
'광복(光復)'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? 광복 61주년을 맞는 아침, 이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선악(善惡).정사(正邪).이해(利害)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요동치는 요즘의 어수선한 분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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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라마단으로 본 이슬람 문화
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이 라마단(이슬람력 9월) 기간을 맞아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 이슬람 성지 '알 아크사' 사원에서 기도하고 있다. [중앙포토]이희수 한양대 교수 문화인류학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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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외성서-송기원
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.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.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, 혹시 형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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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와 어른이 다함께 부를 노래
새싹회 회장 윤석중씨는 어린이 운동 반세기 기념 사업의 하나로「어린이와 어른이 다함께 부를 노래」가사 「자라는 마을」등 30편을 지어서 발표, 좋은 곡을 붙여 줄 작곡가가 나타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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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영문모르고 끌려간 박정만씨
88년 작고한 시인 박정만씨가 최근 제3회 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. 수상작은 그의 2주기를 맞아 지난해 출간된 『박정만 전집』에 실린 시『작은 만가』.「사랑이여, 보아라/꽃 초롱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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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스승의 길」 외로운 것만은 아닙니다
스승님 ! 여기는 동백꽃이 빨갛게 핀 바닷가 어느 조그마한 어촌 벽지학교입니다. 옛날엔 교통이 너무 험해 죄인도 귀양을 보내지 않았다는 푸른 바다와 하늘만 보이는 곳입니다. 버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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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S라인 망치는 흉터, 점 '고민 뚝'
젊은 청춘일수록 여름 바캉스가 기다려질 것이다. 푸른 하늘, 시원한 바닷가, 하얀 모래사장...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. 때문에 여름 문턱만 되면 몸매 가꾸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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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폭포전시장…피오르드장관에 넋을 잃어
우리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한 것은 하오 9시. 비행기에서 내리니 대낮처럼 훤했다. 깜깜한 방인줄 알고 비행기를 너무 늦게 탔다며 걱정한 운보의 얼굴빛도 금새 밝아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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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·예술제 등 푸짐한 한달
10월중의 문화행사 이모저모 10월은 문화의 달-. 높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풍성한 수확과 함께 갖가지 문화예술 행사들이 푸짐하게 펼쳐진다. 「문화의 날」(10월20일)을 정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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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악령
1 동트는 새벽빛이 네 이마에 부시누나 준엄한 위용 앞에 누구 아니 숙연하리 벼랑 끝 뿌리를 꽂은 푸른 솔을 보아라. 2 산악은 험할수록 절경을 이루는 법 무쇠는 달굴수록 날이 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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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조 세시기|박옥금 식목일 유감
다스리듯 어루만지듯 청명 바람 금빛 나들이 설한 몸으로 밀치고 이제 가슴을 푸는 산야 아득한 뜻을 받들어 우린 나무를 심는다. 우뢰울고 번갯불친 그런 날도 있었거니 겨레는 살아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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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외 공간에서 생활의 춤 보여 주겠다
『푸른 잎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봄날이면 하늘을 향해 더 높이 날고 싶은 충동, 문밖에 나가 춤을 추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히게 됩니다. 그런 충동을 야외에 나가 활짝 펴 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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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편지 언제 써봤더라
가을입니다. 그것도 늦가을입니다. 이맘때면 무슨 생각을 하세요? 올해도 다 갔구나 싶으면서, 일년 동안 소식 한번 제대로 주지 못했던 분들이 생각나지 않으세요? 이런 분들께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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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갠 아침 유상영
비 갠 아침은 가슴 아프도록 화창하다. 오늘 같은 날은 맘껏 소리 지르고 어린 아이마냥 깔깔대며 푸른 들을 질주하고 싶다. 젖소의 울음소리 한줌 풀잎 내음 나는 들판에라도 나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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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승
텅 빈 가슴 후벼 내고 사랑을 길러 내다. 타다 남은 불입김을 샘물에 풀어주면 귀여움, 늘 푸른 노래 메아리는 속삭임. 짓눌리는 삶의 무게 먼 하늘에 띄워두고 포동포동 살찐 동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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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와 어른
어린이는 우리사회의 새싹이오, 희망이다.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한 소년운동가들이 1923년 일제의 식민암흑기에 신록의 5월로 어린이날을 정한 것도 이같은 앞날의 꿈과 희망을 상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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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 중앙신인문학상] 소설 부문
▶ 그림=강경구 ……여기 앉으면 되나요? 네, 감사합니다. 안녕하세요, 선생님. 잘 부탁드립니다. 기분이 어떠냐고요? 네, 아주 좋아요. 왜냐하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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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비나물|한영선|
한라산 고비나물 어이 이리 맛있는고 조국이 가꾸신 것 무엇인들 다르리오. 두고 온 고향 산천이 오늘따라 더 그립소. > 큰기침 기침소리 묻어나는 들녁 한끝 오붓이 더 이루어 섬겨사